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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서 인문학

기적의 사과 줄거리요약,기무라아키노리,서평

by 카르페디엠JS 2023. 6.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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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의사과
기적의 사과

 

주인공은 사과나무가 생명력을 발휘하며 사과를 키워내는 것을 보고, 인간은 스스로 작물을 재배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그래서 주인공은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은 사과나무를 돕는 것뿐이라는 깨달음을 얻게 되며, 오랜 시간 동안의 경험을 통해 이를 깨닫는데 시간이 걸렸다고 언급하고 있습니다.

 

 

 

◎기적의 사과 줄거리요약


농약에 대해서 생각해 보면 정말 대단한 기술이라는 생각이 들 수 있습니다. 농약을 사용함으로써 많은 식물병을 예방할 수 있었고, 그로 인해 영농의 성과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상하게 들릴 수도 있지만, 저는 농약을 사용하지 않는 사과 농장을 보면서 투지와 열정이 끓어오른다고 느꼈습니다.

이른 봄에는 아무 문제가 없어서 성취감을 느끼지 못했었거든요. 그냥 퇴비를 만드는 일 말고는 별다른 활동을 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무농약 재배가 예상보다 쉽지 않다는 것을 깨달았을 때, 갑자기 의욕이 솟아올랐습니다.

그때는 사과나무에게 부탁을 하며 다니곤 했습니다. 사과나무가 점점 약해지니까요. 아마도 뿌리까지 제대로 이용하지 못한 것 같아서 그랬던 것 같습니다. 가볍게 밀어만 보아도 나무가 흔들리곤 했어요.

그런 상태면 곧 말라서 죽어버릴 것 같았어요. 그래서 사과나무 각각에게 기댄 채로 사과를 따며, "힘들게 해서 미안합니다. 꽃을 피우지 않아도 열매를 맺지 않아도 좋으니 제발 말라죽지만 말아주세요"라고 사과나무에게 말씀드렸습니다.

그때는 이미 뭘 해야 할지 막막한 상황이었기 때문에, 차마 가족에게는 그런 말을 할 수 없었지만 계속해서 밭 일은 진행했어요. 사실은 더 이상 할 수 있는 일이 없어서 사과나무에게 애원할 수밖에 없었던 거죠. 주변 사람들이 보면 분명히 "기무라는 정말 이상해졌다"라고 말했을 겁니다. 그렇지만 이제 생각해 보면 그 당시의 저는 가장 순수한 마음을 가지고 있던 것 같아요.

 

 

 




사과나무는 혼자서 살아갈 수 없는 존재였어요. 주변 자연환경 속에서 생물들과 함께하는 생명체였죠. 인간도 마찬가지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종종 이 사실을 잊고, 자기 독립적으로 살아간다고 착각하곤 합니다. 더구나 우리가 재배하는 작물도 마찬가지로 여기게 되죠. 농약 사용의 가장 큰 문제점은 실은 이 부분에 있습니다.

인간이 할 수 있는 일은 사실 그리 특별한 것은 아닙니다. 많은 사람들이 노력했다고 말하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습니다. 그 노력의 주체는 사과나무였던 것이죠. 이는 겸손한 태도가 아니라 진심으로 믿는 것입니다. 인간이 얼마나 노력하더라도 사과 꽃 한 송이도 피울 수 없습니다.

손끝이건 발끝이건 사과 꽃은 피울 수 없는 것이 당연합니다. 이건 진실한 의미를 이해하지 못한 사람들이 당연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그들은 그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모르는 것입니다. 제가 깨달은 순간은 봄이 시작되어 밭 가득 사과 꽃이 피었을 때였습니다.

그 꽃을 피운 것은 제가 아니라 사과나무였다는 것을 명확하게 알게 되었죠. 주인공은 인간이 아닌 사과나무였다는 사실을 깨닫는데, 그 순간 제게는 큰 깨달음이었습니다. 그러나 저는 사과나무를 돕는 것 이상의 일은 할 수 없다는 사실을 실패를 겪으며 겨우 깨닫게 되었습니다. 오랜 시간이 걸린 일이었지요.


◎기무라 아키노리 ぎむらあきのり 외( 이시카와다쿠지 いしかわたくじ)[공저]


1949년 일본 아오모리 현 이와키마치에서 태어난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화학반응식에 관심이 많았고 오토바이와 엔진에 대한 연구를 통해 원리를 알고자 하는 호기심 많은 소년이었습니다.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에는 1년 반 동안 샐러리맨으로 일하며 보통의 청년 생활을 보냈습니다. 그러나 29세의 나이에 무농약, 무비료 사과 재배에 도전하게 되면서 매년 실패를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그는 매일 해충과 벌레에 시달리며 사과나무를 지키기 위해 힘쓰는 시련을 겪었고 여름에는 사과나무가 죽어가는 모습을 목격했습니다. 극심한 생활고에 처해 트럭 운전, 상자 줍기, 부두 하역 작업, 공사장 일 등 다양한 직장에서 밑바닥 생활을 전전하며 견뎌내야 했습니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사과나무를 돌보는 노력 끝에 10년이 지난 후에야 성공을 이룩하게 되었고 썩지 않는 기적적인 사과를 얻게 되었습니다.

2006년 12월 NHK의 "일의 달인" 프로그램을 통해 그의 이야기가 세상에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매우 인기가 있던 사과는 3분 만에 매진되었고, 그의 이야기는 기적의 사과 수프의 주인공으로 전해졌습니다.

 

 

 



그 후로 그는 일본의 서점에서 베스트셀러 작가로 알려지게 되었고, TV 도쿄의 "세계를 움직인 100명의 일본인"에도 선정되었습니다.

현재는 매년 수만 명의 사람들이 찾는 사과 밭을 관리하며, 일본뿐 아니라 아프리카까지 연 100회 이상의 강연을 통해 30년간 견뎌온 재배법과 환경의 중요성을 알리는 데 헌신하고 있습니다. 그의 오랜 꿈인 청소년을 위한 농업학교도 최근 인가를 받아 설립이 추진 중입니다. 이내용을 다시 써드리겠습니다.

◎서평

"사과나무에게 애원하는 사람"은 현실과 상상력을 통해 우리에게 깊은 고민을 던지는 작품입니다. 이 소설은 농약 사용과 무농약 재배의 상반된 모습을 통해 우리가 자연과 공생하는 방식을 되돌아보게 합니다. 주인공인 기무라는 농약을 사용하지 않는 사과 농장을 운영하면서 농약 사용에 대한 의문과 동시에 사과나무에 대한 애정과 존경심을 품게 됩니다.

작가는 농약 사용의 장점과 한계를 통해 농약에 대한 다양한 시각을 보여줍니다. 농약을 사용함으로써 식물병을 예방하고 수확량을 높일 수 있다는 현실적인 이점은 분명하지만, 동시에 자연과의 조화와 생태계의 균형을 위협할 수 있다는 비판적인 시각도 제시합니다. 이러한 시사점을 통해 우리는 농약 사용에 대한 재고와 대안을 모색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이 소설은 기무라의 경험을 통해 사과나무와의 소통과 공생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기무라는 사과나무가 약해지자 직접 사과나무에게 기대어 사과를 따면서 그들의 생명력과 힘에 감탄합니다. 이는 우리가 자연과 공생하기 위해 겸손하게 다가가야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작가는 사과나무와의 소통을 통해 우리가 자연과 함께하는 존재임을 상기시키고, 우리의 무관심과 이기심이 자연의 흐름을 막을 수 있다는 경고를 보여줍니다.

 

 



또한, 작가는 주인공의 노력이 사과나무의 성장과 꽃 피움에는 한계가 있다는 사실을 강조합니다. 인간의 노력은 자연의 힘을 대체할 수 없으며, 우리는 자연과 공생하는 관계에서 겸손하게 존재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이는 우리가 자연의 미소를 받아들이고, 자연의 자유로운 흐름에 따라 존재하는 것의 중요성을 일깨워 줍니다.

이는 사과나무에게 애원하는 기무라의 마음과도 직결됩니다. 그는 자연에 헌신하는 사과나무를 보며 우리가 얼마나 의지할 수 없는 존재인지를 깨닫게 됩니다. 우리가 성취한 것들은 자연의 혜택과 우연에 의해 가능해진 것일 수 있다는 사실을 간접적으로 알려주는 것이죠.

"사과나무에게 애원하는 사람"은 자연과의 상호작용과 생명의 순환을 통해 우리에게 깊은 생각을 불러일으킵니다. 작가는 농약 사용과 무농약 재배의 상반된 접근 방식을 통해 우리가 자연과 어떻게 공존할지를 되새기게 합니다. 농약은 효과적이고 실용적이지만, 그로 인해 생태계와 환경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도 있다는 경고를 보여줍니다.

이 소설은 사과나무를 통해 우리가 자연과 조화를 이루며 살아가야 한다는 교훈을 전합니다. 사과나무와의 소통을 통해 우리는 자연의 힘과 순환에 감사하며, 자연과의 공생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무농약 농장은 기무라의 진정한 열정과 투지를 통해 운영되지만, 그는 결국 자연의 손길을 필요로 하며 자신의 한계를 깨닫게 됩니다.

이 소설은 우리가 자연을 향한 경의와 겸손을 잊지 말아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자연은 우리의 생명과 번영에 필수적인 동반자이며, 우리는 그 혜택을 받는 동시에 그에게 존경과 보살핌을 바치는 존재여야 합니다. "사과나무에게 애원하는 사람"은 우리의 존재 의미를 되새기며, 우리가 자연과 공생하여 더 나은 미래를 구현해 나갈 수 있음을 상기시켜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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